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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craft] 서바이벌 렐름 빌딩(마천루) 건축 - 가필드 (家 Field) (2/2)

Ellis.K 2019. 6. 30. 21:05

BGM : C418 - Alpha

 

 

1부 : 1층 ~ 7층

2부 : 8층 ~ 16층

1부에서 1층부터 7층을 소개하였으므로 2부에서는 8층부터 막층까지 소개할 예정이다.

1부만큼 2부도 생각보다 길 예정임.

지난 번에 소개한 7층 현수막 제작실에서 비계를 타고 한 층 올라가면

 

궁술 연습실이 나온다. 뭐 이런 걸 만들어 놨나 생각할 수도 있다. 근데 그런 생각이 날 만한 것이, 1층을 제외한 비어있는 한 층을 어떻게 채울 지 생각이 안 나 급조한 터라 정말 부실하다.

그래도 궁술 연습을 위한 건 갖출 대로 다 갖추었다.

이게 왜 궁술 연습이 되나 의문을 가질 수도 있는데,

레드스톤 램프 가운데에 설치된 버튼을 겨냥해 화살을 쏴 버튼을 명중시키면,

위와 같이 램프에 불이 들어오며 명중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근데 사실 버튼 눌리는 판정이 워낙에 좋아서, 궁술 연습이 제대로 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사진에서도 빗나간 게 확연히 보이는데 맞춘 걸로 판정이 난 것이 여실히 보이니 원..

뭐 여기는 나중에 차차 다른 용도로 바꾸면 되니 일단 만들어 놓은 만큼 가끔 심심할 때 사용은 해주자.

8층에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오면 이렇게 바깥 공기를 쐴 수 있다. 그리고 이 길을 따라가 우회전을 하면 9층이 나온다. 9층부터는 1~8층보다 면적이 좁아진다.

9층은 지도 제작실이다. 말 그대로 지도를 제작, 게시해 놓는 곳이다.

현재는 이 건물이 서 있는 주변만 해놓았는데, 이후에 더 축적된 지도를 만들어 꾸며볼 생각이다.

저기 지도에 초록색으로 표시된 곳이 바로 가필드 빌딩이다.

10층은 낚시터이다. 왜 건물 안에, 그것도 좁은 공간에 물도 얕을 텐데 무슨 낚시터가 있나 생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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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실내에 갑자기 웬 낚시터지?

A : 마크에서 낚시는 1x1x1칸의 물만 존재하면 어디서든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 그래서

이렇게만 만들어놓아도 물고기가 아주 잘 잡힌다 ㅎㅎ!

Q :

(출처 : 케로로장재미슴, '케장'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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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와 같은 이유로 이렇게 높고 좁은 공간에서 낚시터를 만드는 것은 적어도 '마인크래프트' 게임 속 세상 내에서는 별로 이상할 것이 없다.

그런데 이 점은 마인크래프트 차후 업데이트에서 수정이 되었으면 하는 부분이다.

고기를 낚으러 강이나 바다로 가는, 많은 발전을 이룩해도 이런 아이템들을 얻기 위해서 행하는 이동이 게임 내에서 재미를 더 많이 부여할 만한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이다.

다음으로 11층으로 넘어가겠다.

11층은 부엌과 식당이 위치해있다.

1부에서 디버프를 풀기 위해 우유를 마셨던 공간으로 잠시 모습을 비추기도 했던 공간이기도 하다.

이 공간은

부엌과,

식당으로 나눠져 있으며, 게임 내에 그릇이 구현되어있지 않아 그릇 대신 아이템 액자로, 초를 엔드막대기로 비슷하게나마 구현해보았다. 생각보다 디자인이 매우 잘 돼서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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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층은 2개의 공간으로 분리되어있다.

12층으로 올라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은 침실 앞에 구현해놓은 서재이다. 독서대가 없어 책을 가져오지 않는 이상 읽을 수 없으나, 아무튼 책을 읽는 느낌은 낼 수 있게 책장과 책상을 설치해 두었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면,

침실이 나온다.

침실로 들어가면 각종 장식들과, 귀여운 고양이 두 마리가 반겨준다.

떼-껄-룩-

침대는 이렇게 문을 열고 살짝 돌아서야 보이도록 설치했다.

13층엔 야외 수영장을 만들어놓았다. 왼쪽에 보이는 문은 샤워실이다. 열어보면

탈의실이 나오고

샤워실이 나온다.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에는 꼭 샤워를 하고 들어가도록 하자.

샤워실을 나와 반대편에 있는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을 열고 나오면

이런 수영장이 보인다.

사실 이 수영장은 수영을 목적으로 설치한 것이 아니라,

급류 3을 달아놓은 삼지창을 이용해 멀리 날아가고 돌아오기 수월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었다.

또 뭔가 더 고급져보이게 하기 위함도 있고. ㅎㅎㅎ

사진을 보면 느껴지겠지만, 13층을 기점으로 방은 더 작아진다! 그래서 앞으로 나올 층들은 한 컷에 다 잘 나올 정도.

14층은 실내 화원이다. 사실 마땅히 꾸밀 게 없으면 가장 많이 쓰는 방식이 바로 화원 조성이다.

블럭 위에 화분 몇개만 만들어서 깔짝 해놓으면 되는데, 들어가는 노력 대비 꽤 이쁘게 나와서 자주 애용한다.

꽃만 심어놓긴 그래서 묘목도 2개 심어놓았다.

15층은 스카이라운지다. 마인크래프트엔 술이 없기 때문에 술 대신 각종 버프를 주는 물약을 마실 수 있는 바를 만들어 놓았다. 우유는 안 판다.

바텐더가 있는 자리 뒤에는 이렇게 물약을 전시해놓았다. 사실 주문은 안 받고, 바텐더가 내키는 대로 주고 싶은 물약 주면 된다.

마음에 안 들면 독 물약을 줘도 된다.

뭐지? 이건 대체 무슨 목적이지? 자기과시?

그렇다. 주민들한테 돌을 주고 에메랄드를 수금하면서 꽤나 짭짤한 수익을 올렸고, 이런 식으로 사치를 부려도 남는 에메랄드가 더 많을 정도가 되어서 이렇게 마지막 층을 꾸며보았다.

엔더선을 털며 가져온 드래곤 머리도 달아놓고. 완전 자신이 부자임을 팍팍 티 내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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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층의 스샷을 찍고, 밖으로 나와 겉날개로 날며 야경을 찍어보았다.

야경도 꽤나 멋있다.

2부로 길다랗게 가져온 빌딩 '家 Field' 의 소개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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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꽤 오랜 시간을 투자하여 만든 건물이다. 2011년부터 마크를 하며 지어온 건물들 중 내부 디자인을 신경 써서 만든 건물들을 꼽으라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것이다. 벽을 지으면서 쉬프트 누르는 것을 잊어버려 추락해 갑옷 내구도도 많이 날려먹고, 죽어서 애써 모아놓은 경험치도 엄청 성불시켰다. 많이 고생해 만든 만큼 애착이 많이 가는 건물이기도 하다.

다 짓고나서 좀 멀리 떨어진 위치로 가 봐 보니, 건물 자체의 생긴 건 아주 만족스럽지만 허허벌판에 덩그러니 큰 건물 하나만 있으니 많이 허전해 보였다. 다음 건물들은 이 빌딩 근처에 지어서 여의도 같은 느낌이 나게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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