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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craft] 서바이벌 렐름 빌딩(마천루) 건축 - 가필드 (家 Field) (1/2)

Ellis.K 2019. 6. 30. 21:02

BGM : C418 - Alpha

1부 : 1층 ~ 7층

2부 : 8층 ~ 16층

앞서 포스팅한 마을회관 건물보다 5일 일찍 완성하긴 했으나 정리할 게 많아서 늦게 올린다. 별로 많이 걸릴 거 같지 않았는데 찍고 나니 60장 가까이 되다 보니 포스팅을 자연스레 회관 건보다 뒤로 미루게 되었다..

거두절미하고 결과물의 외관 스샷부터 확인해보자.

허허벌판에 쓸 데 없이 크게도 만들어 놓았다.

총층수는 16층이며, 위로 올라갈수록 점점 좁아지는 구조의 건물이다.

공사는 위에서 보이는 것처럼 먼저 겉 벽을 만든 후 안을 나무로 층을 쌓아 올렸다.

1.14부터 비계가 추가되면서 확실히 높은 곳에 올라가 공사를 이어가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나처럼 서바이벌에서도 큰 건축물을 만드는 걸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일 듯. 파란 벽 오른쪽에 위치한 게 쌓아올린 비계다.

건물이름 가필드는 그냥 별 생각 없이 지은 이름인데,

집(家), 정확히 말하면 빌딩이 넓은 들판 (field) 위에 지어져서 이와 같이 작명했다.

자, 이제 1층부터 16층까지 본격적으로 내부 인테리어의 소개에 들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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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게스트 하우스다. 사실 16층 전 층 중에 1층이 가장 늦게 구상되면서, 원래 더 위 층에 위치했어야 할 게스트 하우스가 아래로 내려왔다.

 

뭐 근데 사실 내가 쓸 데는 아니라 어디에 위치하던 괘념치는 않았다. 회색으로 되어있는 곳 속이 방으로, 2개가 존재한다.

게스트 하우스의 안은 이렇게 생겼다.

정말 간단한 구성인 이유는 여기서 다른 사람이 죽치고 지내는 걸 막기 위해서 이렇게 디자인했다. 창고 옆에 마녀의 오두막에서 구조해온 검은 고양이가 보인다.

찍던 중에 창문 밖으로 마을을 털러 뽈뽈뽈 걸어가는 우리 귀여운 회색 피부의 약탈자들이 보였다.

마을엔 내가 공들여 만들어 놓은 인챈트 북 노예가 잔뜩 있으니 마을에 당도하기 전에 호다닥 달려가

활을 들고

파바박! 없애준다.

프리키드은(는) 흉조 효과를 얻었다!

이미 습격 업적은 깬 상태고, 주민들도 레벨업을 모조리 시켜놓은 상태라 이 상태로 마을로 가면 곤란하니깐

우유를 마셔서

효과를 해제해주자.

지금 우유를 마시고 있는 장소는 2부에 나올 예정.

이제 불청객도 처리했으니, 2층부터 다시 소개를 이어가겠다.

2층은 실내 농장이다. 게임 속에서도 귀차니즘이 반영되어, 밖에까지 굳이 농장물을 캐러 나가기 싫어서 집 안에다 만들어놓았다. 비계를 타고 올라오면 밀밭부터 보인다.

오른쪽에는 비트와 감자를 심어놓은 밭도 있고,

한구석에는 농작물과 씨앗을 보관하는 창고도 마련해놨다. 채식주의자로 살면 사실상 나가지 않고도 식량 걱정은 없다.

3층은 양조장이다. 이 집 내부를 꾸민 시점은 이미 엔드 시티도 탈탈 털어 얻을 건 얻을 대로 다 얻어놓은 상태라 물약 제조에 눈을 돌린 상황이었고, 그 점이 반영되어 큰 면적을 가진 아래층에 만들어졌다.

양조기 뒤편에서 바라본 3층의 전경이다.

4층은 화로, 용광로, 훈연기로 구성된 화로 방이다. 명칭을 어떻게 정할까 하다 화로방 빼고는 전혀 생각나는 게 없어서 이렇게 지었다!

용광로의 뒤편엔 연료로 쓰일 재료들과 훈연기가 위치한다.

5층엔 창고가 위치하고 있다. 식료품, 따로 숨겨놓은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를 제외한 광물, 돌, 장비들은 모두 이곳에 모여있다.

뭔가 흙만 가득 들어있을 거 같은 상자처럼 보이지만, 열어보면

흙이 아니라 잡템 창고로 변질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출처 : 케로로장재미슴, '케장'님의 만화 컷을 합성함)

그래도 다른 건 위에 보이는 바와 같이 카테고리 별로 잘 정리해 놓았으니 걱정 말자.

6층은 도서관이다. 도서관의 수많은 책장은 내가 일일이 사탕수수, 가죽 채집 노가다로 만들어 낸 게 아니라 섬세한 손길 도끼 들고 삼림 대저택과 엔더 유적 도서관에서 싹 다 털어와 가져다 놓은 것이다.

책장이 왕창 설치된 곳이라, 덩달아 마법부여대도 설치했다.

독서대에 놓인 책에는

내가 개인적으로 요즘 많이 듣는 노래인 '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의 가사를 적어놓았다. 다른 독서대에도 같은 내용이 적혀있음.

7층은 현수막 제작실이다. 구글링을 하다 보니 현수막으로 정말 다양한 것들을 만들 수 있길래 모아놓은 양털들도 처리할 겸 현수막을 만들어 달아놓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놓았다.

현재는 9개만 존재하긴 한데, 뭐 여긴 차차 채워나가면 되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는다.

작성하다 보니 한 게시글로 만들기 좀 그래서 2부로 나누기로 결정했다.

8층부터 16층까지의 소개는 2부에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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