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세 달 만의 포스팅이다. (네이버 블로그 -> 티스토리 재업로드임)
사실 이렇게 다시금, 좀 오랫동안 블로그 게시글 업로드를 멈출 생각은 없었는데, 내가 포스팅을 위해 만들어놓은 편집 템플릿이 사라지는 바람에 현타가 좀 크게 오는 바람에,,, 암튼 그렇게 됐다.
그래서 원래 돌아오면 게임 포스팅으로 복귀하려 했으나, 그냥 이번에 편곡한 곡도 있고 하니 이걸로 다시 리스타트를 끊고자 한다.
(밑에 Rhodes Piano만 사용한 버전도 있음)
개인적으로, 나는 '슈퍼 마리오'라는 게임에 대한 추억이라곤 초등학교 시절 닌텐도 DS Lite로 했던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고작이긴 하다.
그래서 어쩌면, 이번에 편곡한 이 30여 년 전에 발매한 게임의 BGM을 영영 못 들었을 수도 있다.
3년 전부터 꾸준히 게임 음악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던 것이 여기서 빛을 발했다. 그렇게 여러 좋다는 게임 사운드트랙을 들으며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이렇게 이 사운드트랙,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2의 '오버월드 테마'를 알게 되었다.
그동안, 꾸준히 게임 음악 편곡 같은 것도 해보자고 다짐만 해오던 나였다. 그럴 때마다 귀찮다는 핑계로 미루고, 미뤄오다
계절 상 겨울이 끝나가는 시점인 2월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게임 음악 편곡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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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기본적인 피아노를 사용하여 표현을 해볼까 하다, 원곡의 칩튠 감성을 조금이나마 더 살려보고자 로즈 피아노(Rhodes Piano) 가상악기를 사용했고,
그와 함께 퍼커션, 콘트라베이스 라인과 트롬본, 색소폰의 멜로디 연주를 첨가해보았다.
원초에 내가 생각했던 시간보다 2시간 더 소요된 6시간 만에 1분 50초짜리 편곡이 완성되었다.
사실 대충 멜로디 입력과 악기 편곡 등은 3시간 만에 끝났지만, 계속 들어보면서 수정할 부분을 찾고, 각 악기에 약간의 캐릭터성을 살려주다 보니
좀 늦어졌다.
그래도, 원하던 것만큼 아웃풋이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아래의 영상은 위와 거의 동일한데, 색소폰과 트롬본을 빼고 약간의 로즈 피아노 반주를 첨가한 버전이다.
그냥, 그냥 취향 따라 더 나은 버전을 들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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